〈시사IN〉 제910호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이 30% 안팎을 기록 중입니다. 2017년 3월 박근혜 탄핵 직전의 탄핵 반대 여론(18%, 한국갤럽)보다 공고합니다. 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3명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한다는 뜻일까요? 1·19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한다는 말일까요? 이들 중 다수가 2030 남성이며 이들이 한국 사회 분열의 씨앗이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탄핵 반대 집회는 날로 규모를 키우는 듯합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윤석열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릴레이 면회를 가고, 윤석열은 “국민,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도대체 ‘탄핵 반대 여론 30%’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시사IN〉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질문 개수가 255개에 이르는 초대형 여론조사를 기획했습니다. 탄핵 찬반이나 지지 정당을 넘어 동료 시민들의 ‘세계관’을 분석함으로써, 공화국의 현주소를 입체적으로 진단해보는 것이 이번 여론조사의 목적이었습니다. 제910호에서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