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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향하는 삶
글쓴이
이우만 외 3명
출판사
가지출판사
출판일
2025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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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만

1973년, 인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비무장지대 안에서 군대 생활을 했는데도 그 흔한 박새조차 본 기억이 없을 만큼 자연에 관심이 없었다. 2003년, 서른 살이 될 즈음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라는 생태 에세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른이 될 때까지 자연 속 소중한 존재들에 대해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게 속상해 스스로 아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 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도심 속 뒷산에서 만난 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해서 책도 만들고 강연도 한다.
그린 책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 『내가 좋아하는 야생동물』,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새 도감』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뒷산의 새 이야기』, 『청딱따구리의 선물』, 『새들의 밥상-뒷산 새 먹이 관찰 도감』 들이 있다.

“세밀화가라고 불리지만 그저 대상을 관찰하고 이해한 뒤 그림으로 열심히 설명해 주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 처음 평양냉면을 먹고, 걸레를 빤 물 같은 걸 왜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먹고 난 며칠 뒤부터 자꾸 생각이 나서 이름난 평양냉면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새를 소개하는 일이 평양냉면을 사 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그 존재를 알게 되면 저절로 폭 빠지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른 봄 파란 하늘빛이 담긴 무논이나 불어오는 바람이 간지러워 하늘거리는 청보리밭이나 고둥들 이 온갖 그림을 그려 놓은 갯벌이나 키 큰 나무들이 만든 경계 속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새들이 있을 때 훨씬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라는 아이들도 그런 풍경들 속에서 새를 만나며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새를 만나고 스스로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자연으로 향하는 삶, 그 태도와 세계관에 대하여
내가 매일 자연을 지켜보고 기록하는 이유

식물 세밀화가이자 원예학 연구자 이소영, 조류 세밀화가 이우만, 환경·생태 분야의 전방위 작가 최원형, 동물권 활동가 희복, 이상 4인의 저자가 자연에서 다양한 생명 존재를 만나고 교감하는 루틴, 그들의 편에 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자기만의 관찰·기록 방법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한 책이다. 책 제목의 ‘자연’은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터전―야생, 생태, 생명성을 모두 내포한 언어이다. 저자들은 식물, 야생조류, 기후와 환경, 동물권… 등 저마다의 주제와 관점을 갖고 도시 속 자연의 날숨을 찾아 눈을 맞추는 연구, 조사, 관찰자들이다. 이들의 일이자 가장 사적인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보고자 한다면) 자연이 언제나 선사할 수 있는 무한한 발견과 상상의 시간, 치유와 위안의 힘, 세계와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 본 도서는 네 개의 이야기를 작은 소책자 형태로 분철 후 표지 싸개를 덮어서 제공됩니다. 각 이야기를 분리해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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