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바람이 불어오고
촉촉한 비가 기쁨으로 피어나는 봄
우리의 오늘을 축제로 물들이는
루시와 친구들의 작고도 커다란 세계
똑똑똑, 봄과 함께 찾아온 소식
여러분, 지금 이 소리 들리시나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예요. 자그마한 바람 한 줄기 느껴지시나요? 나비들이 날갯짓하는 봄이에요. 다정한 봄이 루시와 친구들의 숲에 찾아왔어요.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부드러운 바람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작은 봄 산책을 나왔던 루시의 귓가에 생쥐 마르셀의 커다란 외침이 들려 와요. “안 돼!” 저런, 마르셀의 곳간에 있던 비스킷이 사라져 버렸대요. 그러자 거북이 도리스, 토끼 레옹도 모두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한자리에 모였어요. 루시와 친구들의 평화로운 숲에 난데없는 도둑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과연 친구들은 각자가 소중하게 키우고 저장해 둔 먹을거리를 몰래 훔쳐 간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