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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제국 열애사 下
글쓴이
정연주,양효진 공저
출판사
가하
출판일
2014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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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연인이 비녀를 선물한다는 것은 곧
청혼의 의미.
‘나랑 결혼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차아제국 제일 명문 대학관의 수재였던 민주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퇴하고 이제는 일당만 제대로 쳐주면 뭐든 해결하는 만능일꾼으로 거듭났다. 2년 만에 우연히 만난 대학관 선배이자 명문대가의 소가주 지야곤은 주려의 돈벌이에 동참하며 늘 그녀의 옆을 지켜주는데…….

스르륵, 붉은 끈이 그에게 날아왔다.
“주술?”
물건을 전달하는 주술이라니. 대학관에서 배웠던 것이 아니던가. 그는 손을 뻗었다. 그러자 붉은 끈이 그의 손에 얌전히 내려앉았다.
“주려…….”
붉은 머리끈은 익숙한 것이었다. 민주려. 그녀의 머리끈이다. 차갑게 굳어 있던 그의 입매가 부드럽게 풀렸다.
화답이 왔다.
비녀를 받은 여성이 머리끈을 준다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허락한다는 뜻이었다. 그래. 이를 테면 이렇게 붉은 머리끈으로 준다는 것은 ‘은애’의 의미도 담긴다.
“네게 닿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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