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부동산 전문기자로 부동산 시장과 정책을 취재하고 있는 차학봉 기자가 쓴 이 책은 다른 부동산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무턱대고 밝게 보지만은 않는다. “무조건 땅을 사라”고 무책임하게 부추기지도 않는다. 오히려 땅에 대한 지식과 땅 시장에 대한 사전 공부가 없으면 뛰어들지 말라는 것이 저자의 충고다. 땅에 대한 전문가 수준의 안목없이, 또 발품을 팔지도 않고 땅을 사려하다간 전문가와 브로커들에게 돈만 갖다 바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마치 90년대 말 광풍처럼 불어닥친 코스닥 열풍과 비슷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코스닥 광풍과 그에 뒤따른 버블 붕괴로 ‘쪽박’을 찼던 일반투자자들이 양산되었던 것을 상기해 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집이나 땅을 사면 왜 값이 떨어지느냐, 나도 가격이 오르는 부동산을 살 수 없느냐”고 묻는 독자, 친지, 동료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