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모마(MoMa)로 불리는 뉴욕 현대미술관은 '모마의 역사가 곧 현대미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현대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간이다. 2004년 11월 20일, 일본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의 설계에 의한 4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모마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비롯, 영어 독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7개 국어로 출간한 책이 바로 『모마 하이라이트 - 350점의 뉴욕 현대미술관 소장품』이다.
모마의 방대한 컬렉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면서 현대미술과 모더니티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걸작들을 모은 안내서로, 드로잉 판화 삽화집 사진 회화 조각 건축 디자인 영화 등 350점의 작품을 싣고, 이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 현대미술의 궤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금세기 현대미술의 시작과 발전, 그 복잡하고도 흥미로운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