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교사 중 한 명인 프랭크 스코필드 부부가 쓴 편지, 즉 캐나다장로회 선교사로 내한하여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서 세균학과 위생학 교수로 부임한지 한 달이 되지 않았던 1916년 12월 30일 캐나다장로회 해외선교부의 앨런 암스트롱에게 받은 편지로부터, 내한 기간 동안 일제의 불의에 맞서다가 캐나다로 되돌아간 후 몇 년이 채 흐르지 않았던 1923년 12월 4일 미상의 발신자로부터 받은 편지까지 모두 37편의 편지가 담겨 있다. 석호필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스스로 짓고,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강의를 할 만큼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스코필드는 한국의 인권과 독립운동에도 깊이 관여하였으며, 81세로 사망하자 독립운동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한국 근대사에 중요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