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극적으로 회복된 후 스무 살 때 쓴 수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일흔 살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 그리고 천재적이고도 비극적인 삶을 산 프랑스 수학자 갈루아처럼 수학자들은 뭔가 다른 세계를 사는 듯한 인상을 갖는다. 파티에서 가장 흥미 없는 인물로 꼽히는 수학 교수, 왜 어째서 수학자하면 고리타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할까? 진정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수학을 연구하며 일상은 또 어떠할까?
이 소설은 순수 학문의 세계에 푹 빠진 주인공의 일상을 되짚어 무언가 목적을 두고 몰입하는 삶의 가치와 고난, 환희를 우리들에게 일깨워준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기쁨과 절망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느끼는 지적인 흥분은 매우 짜릿할 것이다. 책을 통해 학문의 감동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