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인간이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사랑의 감정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리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풀어냈던 ‘화성남자 금성여자’를 연상케도 하는 남녀의 심리적인 차이점과 행동방식들이 술술 잘 읽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문체 속에 녹아있다. 빙하기를 피해 따뜻한 땅으로 가는 물가소녀 릴라와 바위소년 나뚜루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서로의 차이와 동질감을 하나하나 깨닫고 배우며 소중한 사랑의 감정을 발견해 나간다. 그 결과 사랑만이 거친 선사의 자연과 혹독한 빙하기를 견뎌나가는 힘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그들이 발견한 최초의 사랑은 3만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인류를 살아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