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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난민, 국가 이후를 살다
글쓴이
이상국 저
출판사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출판일
2025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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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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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제지역원(현 국제대학원)에서 동남아지역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난민, 이주, 국경 등이다. 저서로 『현대문화인류학개론』(공저), 『맨발의 학자들』(공저), Managing Transnational Flows(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지도에서 태어난 태국: 국가의 지리체 역사』, 『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동남아 산악지대 아나키즘의 역사』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또 다른 경로의 통합: 호주의 재정착난민제도와 카렌족 난민들의 통합에 대한 연구”, “The State, Ethnic Community, and Refugee Resettlement in Japan”, “From Political Activists to Social Entrepreneurs: Burmese Refugees in South Korea”, “상상의 공동체에서 네트워크 공동체로: 카렌족 사례를 통한 베네딕트 앤더슨의 민족주의론 비판적 검토”, “비슷하되 같지 않은 길: 재한 미얀마 카렌족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 “대메콩지역 연계성의 이상과 현실: 도로 교통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은 흩어진 난민을 찾아 나선 여행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태국 국경지대 카렌족 난민촌이었다. 본토를 떠난 난민들은 마치 엔진을 갖추듯이 몸속에 이동성을 장착하여 거친 환경을 헤쳐 나갔다. 그것은 세상의 끝자락에 서 생존하려는 자들의 몸부림이었다. 그 흔적이 이어지고 쌓여서 네트워크가 되었고, 그것을 통해 사람과 물건과 정 보가 오갔다. 이 책은 제3국 재청착 제도를 통해 한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등에 재정착한 카렌족 난민들 삶의 현장에 들어가서 이들이 낯선 정치 지형에서 벌여나가는 분투를 드러낸다. 그리하여 이들이 수용국의 일국 중심 통합 기획을 딛고 넘어서 호혜성에 바탕을 둔 초국주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들은 국가 안에 살면서도 국가 밖을 상상하고, 욕망하고, 이동했다. 그 모든 실천은 세계의 끝이자 시작인 곳, 영원한 임시 공 간, 난민촌으로 향했다. 이 책은 이 역설적인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하며 집 떠난 자들의 몸부림 흔적들에 관심을 기 울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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