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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알과 퉁소
글쓴이
최하림 저
출판사
가교
출판일
2004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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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하림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김현, 김승옥, 김치수와 함께 ‘산문시대散文時代’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64년 「빈약한 올페의 회상」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우리들을 위하여』 『작은 마을에서』 『겨울 깊은 물소리』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굴참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풍경 뒤의 풍경』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와 시선집 『사랑의 변주곡』 『햇볕 사이로 한 의자가』, 판화 시선집 『겨울꽃』, 자선 시집 『침묵의 빛』 등이 있으며, 그 밖의 저서로 미술 산문집 『한국인의 멋』, 김수영 평전 『자유인의 초상』, 수필집 『숲이 아름다운 것은 그곳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최하림 문학산책 『시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제11회 이산문학상, 제5회 현대불교문학상,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4월 7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옛날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이야기 맛이 제일 맛있고 깊을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릎 위에 손주를 앉히고 들려줄 때입니다. 오랜 동안 시창작에만 몰두해온 시인할아버지가 마치 손주에게 들려주듯 옛이야기의 맛을 그대로 어린독자들에게 느끼게 해줍니다. 깊고 풍성한 옛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들어가 보세요.

에는 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당나귀 알과 퉁소는 농민들을 착취해 자기 배만 불리려는 악독한 탐관오리를 골려준 지혜로운 농부 이야기입니다. 참외농사를 망친 주인공 유박은 개똥참외를 당나귀 알이라고 속여 고을의 성주인 진작지에게 팝니다. 하지만 곧 들통이 나서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옥에서 풀려나오고 이번에는 ‘사람 살리는 퉁소’로 진작지를 다시 곯려줍니다. 그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행패를 부리는 진작지는 한양으로 호송되어 죄값을 톡톡히 치르게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 어린재판관은 현명한 부자지간의 이야기입니다. 자식이 없어 적적했던 한 정승은 개구쟁이를 양자로 삼지만 공부는 안 하고 매일 밖으로만 나도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대단합니다. 에나 지금이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 벼슬자리에 오르나 봅니다. 정승은 한 날 아이를 불러 광속의 쌀알을 모두 세어놓게 합니다. 수십 가마니나 되는 쌀알 수를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세겠어요? 바깥에서 놀기도 잘 하는 아이가 창의력도 뛰어나답니다. 아이는 어려움 없이 문제를 척 해결해 부모의 사랑의 독차지합니다. 그후 철이 들 때쯤 해서는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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