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수는 원로세대의 작가들은 물론 젊은 작가들의 최근 발표작까지 훤히 알고 있는 평론가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평론집의 1부는 그 전체적인 시각의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황석영과 김원우로부터 복거일, 공선옥, 권여선, 김연수, 김애란, 김사과 등의 소설을 통해 한국소설의 여러 양태와 흐름을 살펴본다. ‘창비적 독법’과 리얼리즘론에 관한 단상을 박민규 소설의 독해를 통해 내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주목받는 젊은 평론가인 신형철과 권희철의 첫 평론집들에 관한 의견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