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0페이지를 남기고 몹시 두려워졌지만,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 섬세한 작가의 예리한 쓰기, 그보다 더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경이로운 작품! _스티븐 킹!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나를 찾아줘Gone Girl》. 길리언 플린은 지금까지 발표한 세 작품 모두 영화 판권이 팔리면서 데뷔 6년 만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선정된 천재 스토리텔러다. 《몸을 긋는 소녀》는 작가의 2006년 데뷔작으로,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원 채널이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살인사건 취재차 12년 만에 고향을 찾은 여주인공 카밀이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하면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에 서서히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신인 작가에게 CWA 스틸 대거상과 뉴 블러드 대거상을 동시에 안겨주며 작가의 능력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시카고 선 타임스〉)을 증명해주었다. 두 번째로 발표한 《다크 플레이스》는 ‘올해 최고의 책’(〈뉴요커〉,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이어 ‘휴가철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투데이〉)’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나를 찾아줘》는 〈뉴욕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과 오프라 윈프리로부터 ‘올해 최고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데 이어 〈밀레니엄〉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가 영화 제작을 결정하면서 길리언 플린을 장르문학 마니아뿐 아니라 전 세계 소설 독자들이 주목하는 가장 ‘핫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한편,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이 열광한 《나를 찾아줘》는 올 가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