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는 ‘팍스 로마나’를 이루고 로마를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건설한 80여 명 로마 황제들의 삶과 업적을 통해 로마 제정사를 개관한다.
그동안 로마사는 방대한 사료에 대한 연구 없이 몇몇 황제들을 중심으로 단편적으로 이해, 소개되어온 측면이 적지 않다. 이 책은 디오 카시우스, 헤로디아누스, 타키투스, 유트로피우스, 《로마황제열전》, 《연대기》 등 로마 역사가들과 관련 사료를 총동원해 숨겨진 새로운 사실을 밝힘으로써, 로마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 단계 넓혀줄 것이다.
비록 로마시대처럼 황제라는 독단적이고 초월적인 권좌는 오늘날 찾아볼 수 없지만, 권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모습은 오늘날 정치현실에도 적용될 수 있는 공통분모일 것이다. 어떠한 얼굴을 한 황제가 국민에게 존경을 받고 후대의 역사가들에게 칭송을 들을 수 있는지, 또한 무슨 이유로 역사가들은 그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거나 또는 배제하는지, 저자는 역사를 보는 거울을 여러 측면에서 비추며 수많은 가능성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이 편견 없이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