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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개념
글쓴이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저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25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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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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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20세기의 대표적인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하였고, 그 후에 동 대학의 특별연구원(Fellow)과 수석 강사(1885~1911), 런던대학의 임페리얼 칼리지 응용수학교수(1914~1924), 그리고 미국 하버드대학 철학교수(1924~1937)를 역임했다. 그는 수학자였지만 고전에도 정통했으며, 새로운 물리학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철학을 오랫동안 깊이 연구해 왔다.

그의 수제자 버트런드 러셀과의 공저 『수학 원리』(전 3권, 1910~1913)와 같은 수리논리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수학자, 논리학자로서도 높이 평가된다. 또 한편으로는 특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등 현대 자연과학의 발전을 계기로, 현대 과학설을 철학에 도입시켜 철학 사상사에 새로운 국면을 전개한 과학철학자 그리고 “유기체 철학”(philosophy of organism)의 철학자로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화이트헤드는 신중한 사람이었다. “진리를 그 가장 깊은 뿌리에서 부터 탐구”(본문 제2장 중에서) 하는 작업을 평생 멈추지 않았던 사상가였으며, 오랫동안 수학의 전문가였다. 그의 최초의 철학적 저작인 『과학과 근대세계』(1925)는 그가 63세 때, 대표작 『과정과 실재』(1929)는 68세 때에, 그로부터 4년 후에는 『관념의 모험』(1933)이 출간되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사멸된 것으로 알았던 형이상학이 우주에 관한 상상적 사유라는 형태로 당당하게 부활하고 있는 데 놀랐다. 그의 형이상학 체계는 사물의 유동(流動)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체계라는 형태의 우주론으로서, 어디까지나 개방된 체계였다. 형이상학을 싫어했던 존 듀이도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에 대하여 “철학에의 혁명적 공헌” 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영국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철학자였던 허버트 리드는 화이트헤드를 “20세기의 데카르트”라 평하기도 했다. 현대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의 기수로 불리는 질 들뢰즈 같은 이는 화이트헤드를 가리켜 “영미권의 마지막 위대한 철학자”로 평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가 1919년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진행한 타너 강의록. 화이트헤드의 타너 강의의 주제는 ‘과학철학, 그리고 다양한 지식 분야 사이의 관계 또는 관계의 결핍’이다. 1920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자연의 개념』은 향후 수년간 철학과 과학의 관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연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세대가 지난 지금 『자연의 개념』은 여전히 주의 깊게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화이트헤드는 실체, 공간, 시간이라는 근본적 문제들을 탐구하면서 아인슈타인의 결과 해석 방법을 비판하고, 자신의 4차원 시공간 다양체 이론을 전개한다. 『자연의 개념』을 통해 소개되는 새로운 자연관은 과학적 연구를 인도하는 많은 어휘와 개념에 새로운 빛을 비춘다.

이 책은 스티븐 샤비로의 표현대로 “화이트헤드 철학의 기본 목적이 그가 ‘자연의 이분화’라고 부르는 것의 절대적인 분열을 극복하는 데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서양 철학자들은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세계(나무의 푸르름, 햇볕의 따스함 등)와 그 안에 숨겨진 물리적 실재를 구분하는 것에 익숙한데 화이트헤드는 이 분열을 완전히 없애 버리려고 한다. 화이트헤드는 자연의 다양한 요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바로 자연철학이라고 말한다. 화이트헤드에 따르면 언제든 어디서든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면, 거기에 사건이 있다. 사건에 대한 이런 주장은 과학에서 근거를 찾기 힘든 ‘자연의 이분화’ 학설들과 달리, 시공간 전반에 걸쳐 전자기장의 놀이를 전제하는 근대 물리학에 의해 지지된다고 화이트헤드는 말한다. 화이트헤드는 사건에 대한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해서 ‘자연의 이분화’로 빠지지 않는, 자연에 대한 일관된 설명을 추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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