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특히 그래픽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물리 시뮬레이션 등 주제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인공지능은 게임 캐릭터(NPC)의 행동을 보다 영리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주로 게임에 사용됐던 인공지능은 실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개발된 기술과는 별 상관이 없었고, 대개 스크립트와 AI 길찾기 등의 한정된 기술에만 의존해왔다. 물론 이들 기술만 가지고도 충분히 영리해 보이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크립트는 캐릭터의 행동을 고정된 반응으로 제한하며, 게임 디자이너의 많은 시행착오와 작업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인공 신경망, 의사결정 트리, 유한상태 기계,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분야의 여러 기술을 활용하여 캐릭터의 사실성과 지적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 및 프로그래밍 방법론을 제안한다. 특히 캐릭터 인공지능의 실험을 위해 상용게임인 Quake 2 환경을 사용하고, 오픈 소스 인공지능 엔진인 FEAR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여타의 게임 인공지능 서적과 차별화되는 매력이다. 또한 기본적인 이동 기술로 시작해서 높은 수준의 전략 학습 능력을 부여하기까지의 과정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전개된다.
- 전통적인 AI 기법 뿐만 아니라 최신 AI 기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 새로운 AI 기법을 적용하여 사실적이고 영리한 행동양식을 갖춘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 오픈 소스 AI 엔진인 FEAR에 통합되는 소스코드와 데모를 제공한다.
- 데쓰매치 캐릭터의 능력을 한 단계씩 발전시켜나가는 과정. 전체 AI 아키텍처 안에 새로운 AI 컴포넌트를 하나씩 만들어 통합한다.
- 강력한 AI 개발을 지원하는 최신 개발 방법론. 다음 세대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는 개발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