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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의 추측
글쓴이
조지 G. 슈피로 저
출판사
영림카디널
출판일
200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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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지 G. 슈피로

조지 G. 슈피로는 저널리스트가 된 수학자로 다양한 수학 관련 대중서들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스위스 국립공과대학에서 수학 및 물리학 석사학위를, 예루살렘 헤브라이 대학에서 수리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MBA, 히브리 대학교에서 수리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워튼 스쿨, 히브리 대학교, 취리히 대학교에서 강의활동을 전개하면서 30여 편의 논문도 발표하였다. 그러다 1987년 기자로 변신하여, 20년간 스위스 일간지「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의 이스라엘 특파원으로 일했다.

그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밤 시간을 이용해 과학과 수학에 관해 글쓰는 일을 낙으로 삼고 있고 밝혔는데 1998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개최된 한 학술회의에 참석했다가 막 케플러의 추측을 증명해 낸 토머스 헤일스의 강연을 듣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첫 저서인 『케플러의 추측』을 출간하였으며 이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3년에 스위스 과학아카데미로부터 언론상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EU집행위원회가 주는 데카르트 과학커뮤니케이션상의 최종후보에 올랐다. 저서로 『케플러의 추측』,『수학의 사생활』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케플러의 추측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더불어 가장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수학사 최대의 난제

16세기 말, 영국의 귀족이자 항해가인 월터 랠리 경은 배에 포탄을 적재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고 싶어 했다. 이 평범한 호기심으로부터 수학사 최대의 난제 중 하나가 탄생한다. 1611년 당대 최고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는 이 문제를 접하고는 오래지 않아 간단명료한 해답을 내놓았다.

즉, 청과물 상인이 오렌지나 토마토를 쌓을 때처럼 하는 것이 가장 조밀하게 쌓는 방법이라는 것이다.(본문 28~29쪽 그림 참조) 이 방식이 소위 ‘육방 밀집 쌓기(HCP)’이다. 이때의 밀도는 74.05퍼센트에 이르며, 결국 이것이 3차원 구 쌓기의 최대 밀도로 판명된다. 실생활에서는 상인들을 비롯해서 누구나 아는 상식이었지만 이 사실을 수학자들이 엄밀하게 증명해 내기까지는 이후 무려 387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일견 지극히 간단해 보이는 사실도 이렇게 수학의 세계로 넘어오면 복잡하고 미묘한 기하학적 수수께끼가 된다. 그리고 여기에 바로 수학의 순수한 매력과 오묘함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수학사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였던 ‘케플러의 추측’을 아드리아네의 실 삼아 수학의 아름다운 미궁 속으로 우리를 안내해 준다.

이 책에는 케플러의 추측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수십 명의 수학자들이 등장한다. 요하네스 케플러로부터 아이작 뉴턴, 라그랑주, 수학의 황제로 불리는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악셀 튜에, 라슬로 페에스토트, 다비트 힐베르트, 우이 시앙……그리고 추측을 최종적으로 증명해 낸 토머스 헤일스. 이중 라그랑주나 가우스 같은 이들은 직접 원 쌓기 문제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학적 기초를 마련해 놓은 인물들이다. 이처럼 케플러의 추측 주변에는 수학사에 등장했던 기라성 같은 천재 수학자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수학의 여러 영역의 지식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그리고 이 문제가 해결되기까지의 도정 속에 수학의 진보와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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