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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눈물 참으며 호박꽃이 피어 있다
글쓴이
장원이 저
출판사
고요아침
출판일
2004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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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9년 열린시조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장원이 시인의 시집이다. 섬세한 시인의 감성이 때로는 세심하게, 때로는 강한 힘을 폭발해내는 목소리로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인고의 미학을 승화시키려는 시선들이 시편 곳곳에 드러난다. 특히 시인이 성장한 제주도의 환경과 그 안에 숨은 지역적 정서가 잘 표현되어 있는 시집이다. 비극과 인고의 표상인 겨울나무, 죽은 아우, 언 손 얹은 어머니, 유년의 가풍기 등의 향토정서를 읽어내려가면, 시인의 은밀한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비극적 세계관을 인식하고 있는 장원이 시인은 다양한 사물들에 대해 그런 인식을 투사시켜 시를 빚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극적 인식이 인고와 그 극복을 위한 희망임을 잃지 않는다. 이우걸 시인의 해설처럼 균형잡힌 언어감각과 예리한 시대정신, 그리고 심리적 음영과 은유의 물결로 출렁이는 향토의 서경들이 가득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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