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자전거라곤 제대로 타본 적도 없던 평범한 영국 아줌마 앤 머스토. 그녀는 우연히 인도에 갔다가 자전거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고 이에 충격을 받고 동경한 나머지, 자신도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돌아보겠다고 결심하고는 멀쩡하게 잘하고 있던 선생 일까지 때려치우고 당돌하게도 모험에 나섰다.
그녀는 영국에서 출발해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파키스탄, 인도, 타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열다섯 달 만에 12,000마일에 걸친 대장정을 주파해냈다. 이는 기네스북에도 최초의 자전거 세계여행 기록자로 등록될 만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단한 업적이다. 머스토의 여행기는 무미하고 건조한 일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새로운 물질적ㆍ정신적 자극뿐 아니라 뭔가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