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젠더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단순한 대립을 넘어 정치적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젠더 갈라치기 정치』는 이러한 현상의 기원과 작동 방식을 분석하며, 민주주의의 변화 속에서 신자유주의, 공정성 논쟁, 세대 간 갈등, 한국 정치의 변화, 세대와 성별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사회학자 홍찬숙은 한국 사회가 압축적 근대화와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형성된 규범적 딜레마를 예리하게 짚어내며, 특히 20대 여성이 새로운 민주화 세력으로 부상하는 과정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