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도시는 우리 인간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게 하며, 우리들로 하여금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나가게 하는가. 도시와 공간은 인간이 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공간을 만들어내며, 자신도 모르는 특정 공간 속에 편입되어 있다. 전자가 주택과 도시와 같은 가시적이며 물질적인 공간이라면 후자는 비가시적이며 관념적인 공간일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두 공간이 각기 달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씨줄과 날줄 같이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공간들과 도시들을 한번쯤 유의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따라서 철학적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그 문체나 내용을 일반화하고 객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