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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K
글쓴이
J. M. 쿳시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0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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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J. M. 쿳시

현대 영어권 문학에서 최고의 비평적 찬사를 받는 작가 중 한 사람. 1940년 남아프리카연방(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영국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재직한 뒤 미국으로 가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에서 언어학·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71년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베트남전 반대 시위대에 대한 진압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는 연좌농성에 참여했다가 미국 영주권 신청이 기각된 뒤 1971년 남아공으로 귀국했다. 1972년 케이프타운 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어 2001년까지 재직했고,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며 동물보호단체 ‘보이스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 장편 『어둠의 땅』(1974)을 발표한 이래 『마이클 K의 삶과 시대』(1983)와 『치욕』(1999)으로 이례적이게도 두번 부커상을 받았고 2003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등 작가로서 세계적 명망을 쌓았다. 서구 식민주의의 야만에서 자유주의적 지식인의 취약성과 작가의 윤리까지 근현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 『포』(1986), 『철의 시대』(1990), 『뻬쩨르부르그의 대가』(1994), 『느린 남자』(2005),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2007), 자전소설 3부작 『소년 시절』(1997) 『청년 시절』(2002) 『서머타임』(2009) 등의 소설과 몇권의 평론집 및 에세이집을 펴냈다.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는 후기 쿳시 소설의 돋보이는 문제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잘 짜여진 구성과 풍부한 대화 그리고 분석적 탁월함을 자랑하는 쿳시의 작품들 중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이 작품.

'아프리카너(Afrikaner,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정책을 법제화한 남아프리카에 정착한 네덜란드계 백인)'라는 출신배경이 함축하고 있듯이, 저자는 자신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 혼란과 식민주의자들의 원죄 의식을 문학으로 형상화해온 작가이다. 이 작품에서 저자는 피해자/피식민주의자인 마이클 K의 저항 아닌 저항과, 진보적/자유주의적 식민주의자인 백인 군의관의 딜레마를 리얼리즘에 가깝게 접근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한 편의 훌륭한 시대소설이면서도 한 개인의 치열한 존재론적 몸짓을 보여주는 내면소설이다. 이렇듯 시대정신과 내면세계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것은 뛰어난 문학적 성취가 아닐 수 없다. 역사와 권력과 정치와 지배 이데올로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를 향한 갈망을 '정원'으로 표상하고 있으며, 그것은 또한 존재의 안식처를 상징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억압으로부터 어떻게 자유를 꿈꾸는지에 대한 쿳시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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