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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병기 저
출판사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24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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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기

시조 시인이며 시조 부흥 운동을 주도한 시조 학자이자 국문학자였던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는 1891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했다. 유교적인 가풍 속에서 자라난 그는 고향 사숙에서 한문을 수학했고 1906년 18세의 나이에 광산 김씨 집안의 수(洙)와 결혼했다. 1910년 전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한성사범학교를 입학한 이병기는 1912년 조선어 강습원에서 주시경 선생의 조선어 문법 강의를 듣기도 했다. 1913년 한성사범 졸업 후 남양, 전주제2, 여산공립보통학교의 훈도로서 교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문헌을 수집하고 주석 작업을 하던 이병기는 1921년 권덕규, 임덕재 등과 조선어연구회를 발기하고 간사직을 맡아 조직을 이끌었다. 1926년 영도사에서 시조회를 발기해 민족 문학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1930년 이후 한글맞춤법통일단 제정위원과 조선어표준어사정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피검되었다.1943년 기소유예로 출감한 이병기는 귀향해 농업에 종사했다. 해방 후 다시 상경해 군정무 편수관으로 피임되어 활동 중 1946년 서울대 문리과대학교수로 부임했고, 다음 해 단국대학, 신문학원, 예술대학에서, 1948년 동국대, 국민대, 숙명여대 등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고향으로 돌아가 전주 명륜대학, 전북전시연합대학 교수를 지내다 1952년 전북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1956년 전북대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맞이한 이후에도 중앙대, 서울대 등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57년엔 ≪우리말 큰사전≫이 간행되었으나 기념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뇌일혈이 일어나 이후 고향에서 요양했다. 학술원 공로상(1960), 전북대 명예문학박사학위(1961), 문화포상(1962) 등을 받았다. 10여 년을 병마와 싸우다 향년 78세인 1968년 고향 집 수우재(守愚齋)에서 숨을 거두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가람 이병기 전집』은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체계를 정립하고 학문적 유산을 보존하며,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중요한 성과다. 2014년 4월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간행 사업이 2024년 12월 『가람 이병기 전집』 총 30권으로 완성되었다.

『가람 이병기 전집』은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약 10년에 걸친 체계적 조사를 통해 연구와 창작물을 집대성한 결과다. 국문학, 국어학, 서지학, 교육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단행본, 학술지, 잡지, 신문에 실린 글과 함께 육필 노트, 일기, 서간 등 미간행 자료까지 수록되었다. 특히, 원본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인 편집 방식을 채택해 현대 연구자들이 학문적 정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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