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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아기북극곰
글쓴이
로렌 톰프슨 글/스티븐 새비지 그림/윤여림 역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0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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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이 책은 귓가를 맴도는 정겨운 자장가 같은 그림책이다. 고요한 밤을 홀로 거니는 아기곰과, 별이 떨어지는 북극의 밤 풍경을 관조적 문체로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반복되는 문장은 마치 리듬 있는 자장가 같아서,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엄마 품에 안길 정도이다. 푸른빛이 감도는 파스텔 톤의 고운 그림 역시 아이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편안한 잠자리로 이끌어 준다.

추운 북극밤, 엄마 품에 잠들었던 아기북극곰이 반짝 눈을 떴어요. 누군가 아기곰을 가만히 불렀거든요. 누굴까요? 아기곰은 따뜻한 엄마 품을 떠나 추운 바깥 세상으로 나갔어요. 엄마곰은 깊이 잠들었고, 달이 아기곰을 따라갔어요. 바다코끼리도 바다표범도 고래도 모두 잠든 북극의 밤은 고요했어요. 아기곰은 눈과 얼음 벌판을 지나 얼음 산 위로 올랐어요. 거기서 잠잠히 기다렸지요. 순간, 밤하늘에서 별이 흔들리더니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쏟아지는 별빛은 눈과 얼음과 바다를 비췄어요. 바다코끼리와 바다표범과 고래도 비췄지요. 또 아기곰이 사랑하는 엄마곰도 비췄어요. 아기곰도 별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어요. 잠시 후 별빛이 잠잠해지더니, 별도 깜박깜박 잠이 들었어요. 이제 아기곰도 졸렸어요. 아기곰은 다시 눈과 얼음 벌판을 지나 따사로운 엄마 품으로 돌아갔고, 밤하늘의 달도 아기곰과 함께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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