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서정홍은 치열하게 살아 온 노동자이자, 마음을 울리는 시를 쓰는 시인이지만 그 무엇보다 두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했습니다. 어떻게든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요즘, 서정홍 시인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기르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다른 이들과 더불어’, 또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힘을 가진 사람으로 기르고자 하는 아버지라면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 키우는 일을 어찌 돈으로만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를 위한 마음과 정성이 있으면 누구보다도 근사한 아버지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서정홍 시인이 쓴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를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