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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 속 세계사
글쓴이
태지원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25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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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태지원

학교 현장에서 역사와 사회를 가르치며 그림과 경제, 역사와 삶을 잇는 다방면의 글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구두를 신은 세계사』 『정물화 속 세계사』 『타임라인 경제교실』 『1일 1단어 1분으 로 끝내는 경제공부』 등 다수의 청소년 교양서를 집필하였으며, 제8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캔버스 위에 펼쳐진 고요한 세계,
정물화 속 사물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역사와 경제 이야기


영어로 ‘스틸 라이프still life’라 부르는 정물화는 한때 생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것이 사라진 물체, 또는 처음부터 생명이 없던 물체를 대상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주로 과일, 꽃, 책, 그릇, 시계 등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정밀하게 묘사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사물의 질감과 색채, 빛과 그림자에 집중하게 하고 특유의 고요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하는 미술 장르다. 이러한 정물화는 얼핏 정지된 시간과 고요한 세계를 단순히 캔버스에 펼쳐놓은 그림으로 인식되기 쉽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읽어내는 역사적 사료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그 쓰임새와 아름다움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자연스레 인간의 역사를 품게 된 사물을 관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가 되어준다. 여기에 더해 삶과 죽음, 부와 권력, 덧없는 인생을 표현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크게 발전한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는 철학적, 상징적 의미를 널리 전파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물화 속 세계사』는 이처럼 당대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물들을 담고 있는 정물화를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그에 얽힌 역사적 사건을 짚어내어 시대의 가치관과 경제적 상황을 읽어내도록 안내하는 새로운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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