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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본체론
글쓴이
리쩌허우 저/ 황희경 역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04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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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대사상가, 리쩌허우. 그가 마지막 저작이라는 각오로 붓을 든 『역사본체론』은 한마디로 말해 리쩌허우 자신의 사상과 세계관을 응집해놓은 에센스 같은 책이다.

제목이기도 한 “역사본체론”은 그간 리쩌허우가 사용해온 핵심개념이며 세 가지 명제, 즉 “경험이 선험으로, 역사가 이성으로, 심리가 본체로 전화한다”로 정리될 수 있다. 그는 철학자답게 근본으로 돌아가 다시금 역사의 궁극적 본질을 묻는다. 이는 동시에 기존에 자신이 제기했던 여러 가지 단편적인 주장들을 하나의 체계 속에서 엮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역사본체론이다.

고희를 훌쩍 넘긴 그는 더 이상 중국사상계를 호령하던 영혼의 설계사는 아닐지는 몰라도 여전히 시대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은 평생에 걸친 자신의 학문적 역정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점점 가벼워만 가는 요즘, 자신의 삶과 사상을 짧지만 무게 있게 다루는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과 세상의 본질을 밝히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적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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