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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글쓴이
버지니아 울프 저
출판사
솔
출판일
2004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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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버지니아 울프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파도』,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기, 2차 세계대전 초기에 쓴 마지막 소설에서 버지니어 울프는 친구들과 연인들 간의 뒤얽힌 굴레를 탐색한다. 이야기는 1939년 6월 어느 날 영국의 심장부에 위치한 올리버 가문의 시골 저택, 포인쯔 홀에서 일어난다. 정원에는 마을에서 온 모든 이들이 연례 야외극―엘리자베스 시대부터 시작해서 청중들, “우리자신들”로 끝나는 영국 역사의 장면들―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영국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삶 또한 명확해진다. 막간에, 우리는 이자 올리버와 그녀의 매력적인 남편 자일즈가 직면하거나 무시할 수도 없는 그들 간의 긴장된 관계를 알게 된다. 이것은 자일즈가 좋아진 경박한 여자, 맨레사 부인의 존재로 인하여 복잡해진다. 큰 비가 지나가며 연극의 결말을 서두르면서 배우들과 청중들은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재개하러 떠나고, 자일즈와 이자는 그들 혼자 힘으로 가슴속 문제를 다루도록 남겨진다. 서정적이고 유머러스한 이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복잡한 삶에 대한 도발적인 이야기이며 감정에서 기인하는 괴로움과 공동의 경험에서 나온 고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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