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여자 주인공은 결혼 후 뜻밖에 남편으로부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그러나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그녀는 첫 출산을 한다. 그리고 그 아이의 병치레가 심하여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족 모두가 에이즈에 감염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절망한 그녀는 인생 자체에 대해서 회의하며 번뇌와 갈등에 빠져 방황하기 시작하는데….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많은 28세의 보통 가정주부가 겪는 험난한 인생 역정이 독자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