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되어 다시는 걸을 수 없었던 ‘챔프’라는 개가 휠체어를 타면서 살았던 15년간의 기록이다. 챔프의 이야기는 2002년부터 각종 신문과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전 일본 열도를 감동시켰다. 이후 책으로 출간되었고, 출간된 책은 오마가리 시 교육위원회에 기증되어 시내 전 초중학교에 배포되기도 했다.
때마침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챔프의 이야기는 ‘챔프, 너를 잊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 도덕 책에 게재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게다가 챔프의 이야기에 감동받은 가수 사토미는 챔프를 테마로 ‘함께 걷자’와 ‘고마워 챔프’라는 노래를 제작하는 등 일본에서 챔프의 이야기는 이제 하나의 신화가 되고 있다. 그 챔프가 이제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의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무엇보다도 어려운 경기 탓에 힘들어하는 많은 이들에게 잊고 있었던 감동과 여유, 훈훈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