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스타목사 전병욱은 목사라는 권위와 교회라는 조직 뒤에 숨어버렸다. 삼일교회 당회와 성도들은 신앙과 순종 뒤에 숨었다. 합동총회와 평양노회는 교회법과 동료 목사의 의리를 내세우며 시종일관 모르쇠로 숨어있다. 그러난 사이 전목사는 홍대새교회를 개척하고 교회와 교인을 방패삼아 완전히 숨었다. 그렇게 모두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피해자들은 술래가 되어 거리를 헤매지만, 오히려 주변의 손가락질과 질책에 섬겨왔던 교회에서도 또 세상에서 꼭꼭 숨어 버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