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무엇을 선택하지?”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새로운 청소년 인문 교양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쉽고 재밌게 알려 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10권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생명 과학)』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전공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소개하는 책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학문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청소년기에는 대학 입시 준비에 바빠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 겨를이 없고, 대학생이 되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전공 현실에 진로를 수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러니 청소년기에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적성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현실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고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다양한 전공 학문의 세계를 선보여 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는 생명체가 살고 죽는 원리를 탐구하는 가장 오래된 과학이자 미래를 꿈꾸는 학문인 생명 과학을 소개한다. “생명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생명은 살아 있는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그러나 “살아 있다는 것의 증거를 대 봐!”라고 하면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생명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사람도 식물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정리된 모습을 갖추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동차는 생명이다. 그렇다면 생명은 먹고 싸는 것이다? 돌멩이에게 백날 물을 줘도 백날 그대로지만 강아지는 먹이와 물을 먹으면 무럭무럭 자라고 똥과 오줌을 싼다. 먹었으면 반드시 싸는 것이 바로 생명이다.
하지만 먹고 싼다고 해서 모두가 생명은 아니다. 자동차는 가솔린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싸지만 생명이 아니다. 그렇다면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저자는 생명은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생명은 자라고 자기를 복제한다, 생명은 닮았지만 똑같지 않다 등 생명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문답을 이어 나간다. 이렇게 살아 있는 생명이 무생물과 구분되는 특징들을 통해 생명의 기본 원리를 밝혀 나간다. 또한 자연 선택설을 통해 진화를 규명한 찰스 다윈과 게놈 해독을 통해 합성 생물학을 개척한 크레이그 벤터를 만나 본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지, 어떻게 1만 가지나 되는 냄새를 구분하는지, GM 식품은 안전한지, 우주에 외계 생물이 있는지 등 생명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에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저자 이정모는 대중을 위한 과학책을 쓰고 대중 강연을 해 온 경험을 살려 생명 과학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홍승우의 그림은 생명이 유지되는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