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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글쓴이
강동완 저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14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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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동완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중이다. 제3국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게 꿈이다. 호흡이 멈출 때까지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을 집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100번째 책으로는 자서전을 쓰고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이라는 저자사인을 남기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세상의 달콤함과 타협하지 않고 통일의 오직 한길만을 걸으리라 늘 다짐한다.

주요저서로,
『서해5도에서 북한쓰레기를 줍다』(2022 세종도서),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 (북중국경 시리즈 3),
『그들만의 평양: 인민의 낙원에는 인민이 없다』(북중국경 시리즈 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북중국경 시리즈 1),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북한담배: 프로파간다와 브랜드의 변주곡』(메이드 인 북한- 첫 번째 상품),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2016 세종도서),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백령도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교토를 다시보다(해외편)』,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다시보다(해외편)』,
『Seoul through the eyes of liberty and peace』,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등을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북한 사회 변화의 키워드 중 하나로 모란봉악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의 직접 지시로 결성되어 2012년 7월 시범공연을 가진 이후 최근까지 북한의 기념일에는 반드시 공연을 하여왔다. 공연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녹화실황으로 수차례 방송되었고, 모란봉악단이 부른 노래는 주요 북한 방송의 배경 음악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설주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도 모란봉악단 공연 참석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서였다.

모란봉악단 공연이 주목을 받는 것은 김정은 정권의 시작과 이어져 왔을 뿐 아니라 기존의 북한식 공연과는 구분되는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화려한 조명, 현대식 전자악기, 단원들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기존의 북한 공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김정일 사후 북한체제의 향방 및 김정은 통치시대의 불확실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김정은의 직접지시로 구성된 악단이 기존의 북한 공연예술과는 전혀 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김정은의 의중과 정책방향을 추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우리 당의 음악정치를 맨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모란봉악단이야말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대진군을 힘 있게 선도해나가는 제일나팔수이다.”라고 언급할 만큼 그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

모란봉악단에 대한 이 같은 북한 언론매체의 대대적 선전은 결국 김정은의 음악정치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북한에서 음악은 인민대중을 사상학습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된다. 김정일은 “음악이 때로는 수천, 수만의 총포를 대신했고, 수백, 수천만 톤의 식량을 대신했다”면서 음악정치를 강조하였다. 김정일의 음악정치를 계승하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김정은식 음악정치가 모란봉악단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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