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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글쓴이
이문재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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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문재

1982년 동인지 『시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혼자의 넓이』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사저널』 기자, 『문학동네』 편집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60+기후행동’ 운영위원, ‘오대산지구시민작가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나를 위한 글쓰기’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의 첫 시집은 ‘방랑자의 길’이었다. 시인은 서글픈 유년을 떠나 일찌감치 세상과 불화하며 끝없이 걸었다. 그 유달리 신산한 편력의 길에서, 그는 햇빛과 공기와 물, 백색과 초록의 심상으로 그의 시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모나고 날카로운 것들을 둥글고 크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가 떠나온 저 ‘푸른 지붕’은 시인뿐 아니라 모든 청춘들이 아련하게 기억하는, 아름답고 슬픈 ‘잃어버린 집’이 되었다.

저 옛집 푸른 지붕을 떠나, 아버지의 평야를 등지고 땅의 끝까지 갔던 시인은(『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다시 돌아와 도시의 산책로 바깥에서 느리게 어슬렁거렸고(『산책시편』), 그 길의 바깥에서 오래된 미래, 농업박물관을 발견했다(『마음의 오지』). 그리고 지금 시인은, 이 21세기 디지털 도시의 한복판, ‘제국호텔’에 머물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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