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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글쓴이
함정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4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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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함정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과에 재직중이다. 대학에서 프랑스 시와 현대 부조리극에 경도되었고, 거리와 광장보다는 도서관과 지하 소극장을 전전했다. 그때 대학 문학상에 시가 가작으로 뽑히는 바람에 제도권 문학지의 청탁을 받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그 문학지의 기자가 되었다.

그 후 계간지 편집장과 출판사 편집부장으로 일하며 프랑스 현대문학을 전문 편집했고, 프랑스 대사관 도서과에 다년간 협력했다. 2003년 계간 [동서문학]에 장편소설을, 인터넷 서점 예스24 웹진 '북키앙'에 미술 에세이를 연재했다. 2004년 한신대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밤은 말한다』, 『동행』, 『행복』, 『당신의 물고기』, 『아주 사소한 중독』,『버스, 지나가다』,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당신의 물고기』, 『네 마음의 푸른 눈』, 『춘하추동』,『저녁식사가 끝난 뒤』, 번역서 『불멸의 화가 아르테미시아』,『실베스트르』를 펴냈고, 산문집 『하찮음에 관하여』, 『하찮음에 관하여』를 냈다. 그리고 유럽묘지예술기행 『그리고 나는 베네치아로 갔다』, 파리기행 『인생의 사용』, 미술에세이 『나를 사로잡은 그녀, 그녀들』, 에세이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함정임 작가의 두 번째 소설 『춘하추동』. 지금까지 작가가 추구해 온 문학적 지향성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기존의 그 어떤 소설보다도 가장 예술적인 방식으로 작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 자신에게 중요한 작품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춘하추동』은 화가 나혜석으로 알려진 어떤 여인의 삶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나혜석의 평전도, 그렇다고 완전하게 허구인 '이야기'도 아니다.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을 현재로 불러내거나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고증하는 방식의 소설을 독자들이 흔히 보아온 형식이다. 그것은 독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한 친금감을 매개로 쉽게 소설 속에 물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러한 장점 때문에 대중적으로 익숙한 인물의 삶을 소설의 모티프로 삼곤 한다. 『춘하추동』도 실존하는 인물을 모티프로 해서 쓴 소설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의 모습 그 자체다. 다른 규정이나 기억이 덧붙여지지 않은, 소설가 함정임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세 겹의 층을 가진다. 소설의 모티프가 된 화가 나혜석과 나혜석의 삶을 재구성하는 다큐멘터리 작가 가은과 그녀를 쓰고 있는 소설가 함정임. 이 세 여자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바로 예술이다. 이 소설은 여성으로 예술하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묻고, 사랑과 시대와 생의 고단함과 쓸쓸하고 초라한 일상을 뛰어넘는 어떤 매혹적인 순간들을 포착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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