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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시대
글쓴이
로버트 피스크 저
출판사
경계
출판일
2014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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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버트 피스크

1946년 7월 12일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주의 메이드스톤에서 태어난 로버트 피스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지방지 기자로 일하다가 랭커스터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에서 기자로서의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편집장과의 불화로 이내 타임스로 옮겨간 그는 벨파스트와 포르투갈 특파원을 거쳐 1976년에 레바논 주재 특파원으로 임명되면서 중동과의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그 뒤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타임스를 인수하고, 뒤이어 1988년 미 해군의 이란항공 655 여객기 격추 사건을 취재한 자신의 기사가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게 되자 그는 미련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9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중동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정 칼럼을 연재해오고 있다.

그렇게 기자로서 45년, 중동 특파원으로서는 38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는 북아일랜드 분쟁에서부터 레바논 내전, 이란 혁명, 아프간 대소련 항쟁, 이란-이라크 전쟁, 1차 걸프전쟁, 발칸 전쟁, 미영 연합군의 아프간과 이라크 침공, 그리고 최근의 아랍 민주화 항쟁과 시리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숱한 분쟁과 역사의 현장에서 한 귀퉁이를 지켜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사브라-샤틸라 학살과 시리아의 하마 대학살을 직접 잠입 취재하고, 서구 기자 중 유일하게 생전의 오사마 빈 라덴을 세 차례에 걸쳐 인터뷰하는 등의 현장성과 중립성을 중시하는 그의 취재 방식은 영국 언론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기자’에 일곱 번이나 그의 이름을 올려놓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군의 공격에 분노한 난민들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하거나,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구적인 부분 청각 장애 판정을 받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고 들은 걸 기록하고, 가능하다면 나쁜 녀석들의 이름을 적어두는 목격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시대 저널리즘의 축복’ 중동특파원 로버트 피스크의 ‘테러와의 전쟁’ 10년, 그 분노의 기록!
오늘 우리 앞에는 또 어떤 공포가 기다리고 있는가?
우리는 왜 다시 전사의 시대를 호명해야 하는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동문제 전문기자’라 일컬어지는 영국 인디펜던트의 로버트 피스크가 써내려간 ‘테러’와의 전쟁 10년. 베이루트를 기반으로 38년간 중동 이곳저곳을 취재하며 수없이 많은 전쟁과 학살을 지켜봐 온 그는 《전사의 시대》를 통해 중동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온 고통과 비극, 그리고 그것을 야기한 서구의 거짓과 위선,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 모두의 삶에 일상적으로 죄어드는 공포를 고발한다. 그는 미군에 의해 파괴된 사원을 방문하거나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정치인들의 연설문을 뒤적거리며, ‘선과 악의 전쟁에 이름을 올린 모든 이들’에게 신랄한 비판과 냉소를 가한다. ‘거짓’과 ‘공포’로 점철된 사회는 비단 중동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전사의 시대》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시대를 읽는 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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