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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남자들과 메두사들
글쓴이
줄리엣 미첼 저
출판사
b(도서출판비)
출판일
2025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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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줄리엣 미첼

1940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태어났지만 네 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갔다.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 앤스 칼리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리즈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코넬대학교에서 영문학, 정신분석, 여성학 등을 가르쳤다. 프로이트를 읽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신분석가의 길을 들어선 그녀는 1974년 <정신분석과 여성주의>를 출간하여 당시 프로이트를 적대시했던 여성주의에 정신분석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2000년 출간된 히스테리 연구서 <미친 남자들과 메두사들>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수직 관계에 기초한 고전적인 정신분석 패러다임을 비판하면서 측면 관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동기간>을 출간함으로써 이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 미첼의 연구는 페미니즘 이론, 정신분석, 젠더연구 등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줄리엣 미첼의 『미친 남자들과 메두사들』은 정신분석의 핵심 개념인 히스테리 분석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정면으로 대면하면서, 그것에 빠진 구멍들을 채워 넣는다. ‘미친 남자들’과 ‘측면 관계’를 통해서 그 구멍이 채워지면, 이제 정신분석은 (여성 중심이 아닌 남녀) 보편의 문제에 대한 담론이 되고, 수직적 관계만이 아닌 동기간의 측면 관계를 통해 더 확장된다. 이 책은 여성주의 담론이 기존 학술 담론의 빈틈을 어떻게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재구성해 내는지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정신분석에 관심 있는 독자들(학부, 대학원생, 연구자),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독자들, 미첼의 『동기간』을 재밌게 읽은 독자들, 프로이트를 읽으며 어딘지 모르게 공허함을 느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책이 나온 지는 25년이 지났지만, 이 책의 문제의식은 현재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현재에 더욱 절실하다 하겠다. 이 책은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움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어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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