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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생
글쓴이
우찌무라 간조 저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04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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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찌무라 간조

근대 일본과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기독교 정신에 따른 애국과 평화주의를 역설했다. 삿포로 농업대학에서 처음 기독교를 접하여 개종한 뒤 동기생들과 정기적으로 기숙사 방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과 학업에 매진했다.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애머스트 대학교와 하트퍼드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귀국 후 1891년 도쿄 제일고등중학교의 교사로 재직 중 천황의 ‘교육칙어’를 불경시했다는 이유로 해임되었다. 이후에도 그는 1904년 러일전쟁과 1910년 한일병탄 등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하여 국가의 반역자 취급을 받았으며, 안정된 직장생활 대신 강연과 저술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의 성서 강연에는 수백 명의 청년들이 모여들었으며 그를 따르던 제자들은 후에 일본 사회의 주축이 되었다. 저서로 《구안록》, 《대표적 일본인》(Japan and Japanese), 《전도의 정신》 등이 있으며, 그의 성서 중심 신학과 무교회주의 사상은 조선 청년이던 김교신과 함석헌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책 소개

분야종교
말씀과 사상이 어우러진 우찌무라 간조의 매일 묵상!

평생을 성경 연구에 몰두하며 진리에 이르고자 했던 우찌무라 간조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시대, 특히 오늘의 한국 교회가 잃어버려 황폐해진 신앙의 순수성이다. 그는 성경을 통해 세상을 관조하였으며, 삶의 마땅한 향방을 가늠하였고, 치열한 실천의 현장을 지닐 수 있었다. “나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얻은 구원에 대한 감사일 뿐이다. 그러니 나의 신앙은 낡았고 구식이다”라고 말했던 간조의 신앙은, 평범함을 기반으로 하여 특별함과 고상함으로 나아갔으며, 결국엔 모든 특별함을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으로 꽃피웠다.

일상이 무너지고 신앙을 삶으로 꽃피우지 못한 채 설익은 열매처럼 떫고 쓴 한국 교회의 자화상 앞에서, 간조의 묵상을 공유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신앙 훈련이 아닐 수 없다. 한 해 『일일일생』과 더불어 “하루는 귀한 일생”(一日一生)이라는 그의 고백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깊이 없는 사변과 본질에 이르지 못한 우리의 ‘큐티 문화’를 솔직히 인정한다면, 여기 한 아름다운 구도자의 삶과 희망이 녹아 있는 『일일일생』이 기쁨과 유익을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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