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이 그들의 애인, 부모, 형제, 친지, 친구, 지인, 협력자 등에게 보낸 편지 서른다섯 통을 모아 놓은 것이다. 전화나 이메일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당시에 대표적인 통신 수단이던 편지를 예술가들은 어떻게 주고받았는지가 그들의 지식과 감성, 유머와 재치가 어우러진 편지 속에 모두 담겨 있다. 특히 글을 보충하고 때론 대신하며 글과 조화를 이루는 그림들은 이들 편지의 중심 요소로서 글씀이의 감각과 개성을 더 빛내주고 있다. 이 그림 편지들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술가와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가벼운 마음으로 느끼고 그들과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