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서는 기본기가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한두 번의 큰 운을 잘 요리한 사람들이다. 큰 운은 부동산일 수도, 주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운을 맞이할 때까지는 지독하리만치 근검절약을 하는 것이 공통적이다. 이런 사람들이 10억을 모았든, 20억을 모았든, 재테크에서는 절약하는 생활이 기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본을 잘 다져 놓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온 운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재테크의 기본이 절약이라는 것은 단순히 푼돈이 쌓여 목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으로 천원, 만원을 아껴도 실제로는 그리 큰돈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절약이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갑자기 큰돈이 생겨도 딱히 굴리지 못하곤 한다. 몰라서만은 아니다. 조금은 귀찮은 것이다. 돈을 잘 굴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지런히 돌아다닌다. 좋다는 예금 상품엔 일찌감치 가입해 있고, 갑자기 생기는 좋은 상품에 대비해 여윳돈을 따로 떼어 두었다가 기회가 생기면 냉큼 돈을 던진다. 이것은 단순히 정보력의 차이가 아니라 실천력의 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사는 모습에서도 늘 절약이 몸에 배 있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 천원, 만원을 아끼는 데 익숙한 사람들인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훈련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큰돈에 대한 감각도 있는 것이 아닐까? 만원을 아껴보지 않은 사람이 어찌 천만원, 일억원을 아끼고 늘리는 데 기민하지 않겠는가.
이 책을 통해 적은 돈부터 아끼고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몸에 익히면, 한 차원 높은 재테크에서도 몸을 빨리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꼭 재테크가 아니어도, 지갑을 열기가 무서운 요즘 독자들의 지갑에 조그마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