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예감했던 것보다 잔인하고, 운명은 예정된 대로 지배되지 않는다. 불시에 찾아와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이름 - 사랑. 창현 - 오랫동안 연화를 사랑했어요. 연화가 웃으면 저도 웃고, 울며 저도 울었어요. 한 번도 딴 여자가 그 앨 대신하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연화 - 난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민준 오빠가 내민 손, 놓고 싶지 않아. 아니 놓지 않을 거야. 민준 - 난 널 절대 창현이에게 주지 않아, 아니 줄 수 없어. 널 사랑하는데, 왜 창현이에게 양보해야 하지? 널 위해서, 아님 창현일 위해서? 이건 둘 다에게 못할 짓이야. 네 마음을 아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