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소재로 아빠와 아이의 사랑을 표현한 책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특히 넓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성한 색감이 마음을 확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밝은 해가 비치는 아침에 아기곰을 깨워 신선한 꿀을 먹이고 냇가로 가서 물장난 치며 얼굴을 씻어주는 아빠곰과, 그런 아빠곰을 믿고 마음껏 뛰어노는 아기곰. 슬몃 미소짓게도 하고, 와아~ 탄성짓게도 하는 멋진 장면이 참 많답니니다. 그저 서로의 몸을 보듬어주고 일상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그런 가족 간의 따뜻한 교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