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트레일로 사랑받으며 걷기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다양한 스토리와 역사를 품고 있는 특색 있는 길들이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동해안 해파랑길’도 그중 하나. 최근 들어 해파랑길을 찾는 도보 여행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70km의 걷기(트레킹) 길로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동해, 강릉, 양양-속초, 고성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포구와 항구, 도중에 만나는 크고 작은 산들, 해운대, 칠포, 고래불, 화진포 등 동해 트레일 곳곳에 숨어 있는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여느 걷기 길과 비교할 수 없는 빼어난 풍광을 선물한다. 트레커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먹거리도 무궁무진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전체 길의 65퍼센트는 해안과 어촌 길이지만 나머지 35퍼센트는 내륙으로 들어가 산과 들, 도시와 시골 마을들을 돌아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것도 이 길의 특징이다.
『동해안 해파랑길』은 해파랑길 도보 여행을 위한 교통 및 숙박 정보, 코스별 세부 지도, 맛집, 트레킹 코스, 구간별로 거쳐 가는 좋은 길과 볼거리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수록한 가이드북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답답했던 마음을 열고,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느릿느릿 걸으며 생각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