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 쓴『육조단경 읽기』를 통해 많은 불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는 현직 부장판사 김윤수 씨. 그의 두번째 불교 경전 역해집이다. 불교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반야심경과 금강경을 초기 불교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오랫동안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아온 우리나라의 특성상 가장 먼저 반야심경이나 금강경을 접하게 되지만 이 경전들은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불교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변.
제1부에서는 불교의 성립과 대승불교의 등장, 반야부경전을 비롯한 각종 경전의 결집 등 불교의 전개과정을 개관하고, 제2부에서는 근본불교의 가르침에 의하여 인간이 생사에 유전하는 구조와 그로부터 해탈하는 길을 해명한다. 또한 제3부와 제4부에서는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난해한 것으로 알려진 반야심경과 금강경을 근본불교의 가르침으로 조명함으로써, 그 하나하나의 단어에서부터 각각의 문장 및 경전의 구조에 이르기까지 한 점의 모호함 없는 이해의 말길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