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홀어머니와 함께 런던에 살던 주인공 윌은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전시 정책에 따라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느 시골 마을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윌은, 젊어서 아내와 어린 아들을 잃고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교회 공원묘지 관리인인 톰 아저씨를 만난다. 처음에는 무뚝뚝하기만 하던 톰은 윌에게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윌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어린 윌을 통해 오랫동안 잊혀졌던 죽은 아내와 자식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되찾게 되는 톰과 톰 아저씨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지난날의 끔찍하기만 했던 기억을 극복하고 서서히 명랑함을 되찾아가는 윌, 그리고 두 사람 곁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도와주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애……. 이 모두가 잔잔한 사랑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뒤얽혀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