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부로 살았기에 행복했습니다.”
시간과 돈에 쫓겨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소박한 삶에 대한 찬사
여기 세상 끝의 끝, 푸른 바다와 농지가 펼쳐진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 조상의 방식대로 농사를 짓는 행복한 농부, 폴 베델이 살고 있다. 폴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씨앗을 밭에 뿌리고, 소들에게는 들판의 풀을 먹여 두 손으로 젖을 짜고, 직접 만든 버터를 빵에 발라 먹으며, 자신만 아는 낚시터에서 소소하게 가재와 물고기를 낚는다. 그는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과 두 손으로 일구는 노동이 주는 기쁨,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자유의 즐거움에 대해 위트와 유머를 섞어 경쾌하게 이야기한다.
아울러 폴은 소박한 농부의 삶에서 얻은 지혜와 혜안으로 현대문명을 깊게 통찰한다. 현대인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유전자 조작, 핵 발전소, 대량생산과 기계화 같은 것들이 정말로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필요한 만큼만 갖고, 필요한 만큼만 일하며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는 농부 폴에게서 깊은 위안을 얻는다.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아 행복하고 돈에 얽매이지 않아 행복했다는 폴을 만나면,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소개된 폴 베델의 삶은 프랑스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폴 베델의 삶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