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916호
3월2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일어났습니다. 역대급 산불로 인해 3월27일 오후 7시까지 총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피해가 특히 심각해 인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까지 산불이 번졌습니다. 3월27일 낮 12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55%. 의성 외에도 경남 산청과 하동, 울산 울주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온·저습·강풍이라는 세 가지 악조건은 산불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화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검게 변한 마을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명익 기자·문준영 수습기자가 산불이 덮치고 지나간 비극의 현장을 제916호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