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의 는 192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가난한 13세 소년의 서울 유학과 성장 과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구두를 살 수 없어 '들메'를 신고 다니는 주인공과, 이를 늘 지적하면서도 따뜻하게 배려하는 체조 선생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체조 시간의 우발적 사고를 계기로 선생님의 따뜻한 인간애가 드러나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와 스승과 제자 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해학과 풍자를 통해 당시의 교육 현실과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그리면서도 인간적인 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