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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가지 이야기
글쓴이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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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 1919년 1월 1일 뉴욕에서, 육류와 치즈 수입상을 하던 유대계 아버지 솔로몬 샐린저와 기독교도인 아일랜드계 어머니 미리엄 샐린저 사이에서 태어났다. 13살 때 맨해튼의 유명한 맥버니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1932년 성적 불량으로 퇴학을 당한 후, 15살이 되던 해에 펜실베니아 웨인에 있는 밸리 포지 육군 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후에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는 펜시 고등학교의 모델이 되었다. 샐린저는 이 학교에서 연극에 관심이 많아 문예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37년 뉴욕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하였고, 이후 어시너스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문예창작 수업을 받았다.

1940년 [휘트 버넷 단편]지에 단편소설 『젊은이들』이 실리면서 등단했다. 1942년에는 2차 세계대전 중 보병으로 소집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하였으며,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1948년에 [뉴요커]지에 단편소설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이 실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그외에도 [뉴요커]지에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다. 이후 샐린저는 32살이 되던 1952년에 발표한 자전적 장편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이 전후 미국 문학의 걸작으로 극찬 받으면서 세계적인 베스르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학교에서 또 한번 퇴학을 당해 집에 돌아오기까지, 누군가 자신을 붙잡아주기를 바라며 헤매이는 48시간을 독백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은 거침없는 언어와 사회성 짙은 소재로 출간되자 마자 엄청난 논쟁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영화계는 물론 사이먼과 가펑클, 그린데이, 오프스프링, 빌리 조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을 콜필드 신드롬에 빠지게 하였고, 20세기 최고의 미국 현대소설로 칭송받고 있는 책이다. 지금도 매년 30만 부가 팔리고 있으며, 존 레논이 암살되던 때에 피격자가 이 책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문제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거침 없는 비속어 때문에 많은 중 · 고등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 중의 하나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단편소설집 『아홉 가지 이야기』, 중편소설집 『프래니와 주이』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등이 있다. 2010년 1월 27일 뉴햄프셔주 코니쉬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널리 알려진 샐린저의 대표 단편집. 아홉 개의 단편 중에서도 특히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은 수많은 ‘중독자’를 양산했고, 일본에서는 ‘바나나피시’라는 제목으로 인기 만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J. D. 샐린저는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제외한 그의 작품들은 모두 중편 혹은 단편이다. 그중 네 편의 중편이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와 『프래니와 주이』로 묶여 나왔으며, 샐린저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단편소설들은 단 한 권의 소설집 『아홉 가지 이야기』이다. 샐린저는 1940년부터 1965년까지 중단편소설을 모두 35편 썼는데, 상기한 두 권의 책에 실린 중편 네 편과 샐린저가 직접 작품을 고르고 제목을 붙인 『아홉 가지 이야기』에 실린 아홉 편이 책으로 출간되었고, 나머지 스물두 편은 최초에 잡지에 발표된 이후 아직 한 번도 책으로 묶여 나오지 않았다. 완벽한 한 점의 도자기만 남기고 아흔아홉 개는 모두 부숴버리는 도공처럼, 샐린저는 『아홉 가지 이야기』에 실린 작품들을 제외한 나머지 단편들은 모두 버린 셈이다.

우연과 필연, 삶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그려낸 아홉 개의 보석.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을 위시한 아홉 편의 단편들은 편편이 샐린저 문학의 지형과 방향을 짐작하게 한다.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에 등장한 ‘글래스 일가’가 이 작품집에서도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특히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은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에서 화자가 추억하던 맏형 시모어 글래스의 자살을 스케치한 소설로, 샐린저의 작품세계 전체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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