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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1
글쓴이
김하인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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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하인

196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하였고, 대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장편소설 『푸른 기억 속의 방』을 출간하고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서정소설·감성소설이라고 일컫는 순정소설을 발표해 온 대표적 대중문학 작가로, 감각적 문체와 필연과 우연의 구성, 멜로드라마의 요건을 충족하는 내러티브를 통해 고전적 사랑을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적 작품인 『국화꽃 향기』(2000년)는 베스트셀러(100만 부 판매)에 올라, 시대 정서를 반영하는 대중문화의 텍스트가 되었다. 이후 『아침인사』 『눈꽃편지』 『소녀처럼』 『순수의 시대』 『안녕, 아빠』 『잠이 든 당신』 『세 가지 사랑』 『신예작가 유인경』 등 다수의 작품을 펴냈다. 그의 작품 중 상당수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국내작가로는 처음으로 중국 출판 종합 1위를 기록,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지금은 작가와 지방신문 기자를 겸직하고 있으며, 강원도 고성 바닷가에서 ‘김하인아트홀’과 ‘국화꽃향기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린 날 강에서 바다로 떠나 수만 킬로미터의 먼바다를 여행하고 새끼를 낳기 위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물고기 연어의 경이로운 회귀의 이미지를 오랜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운 사랑에 비겨 그려낸 김하인의 신작소설.

소설『연어』는 작가의 절대적인 사랑의 풍경의 성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서정적인 문체 속에 삶과 사랑의 본디 의미를 찾아 회귀하는 김하인 문학의 아취가 담긴 작품이다. 특히 이제까지 김하인이 선보인 작품세계로부터 좀더 확장되고 의미가 도타운 관계를 그리고 있다. 젊은 한 쌍의 남녀를 등장시켜 지극히 우연적인 사건의 연속 가운데 지순한 헌신과 슬픔을 거쳐 어느 하나가 죽음을 맞게 되는 다소 공식적인 서사,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절대적으로 헌신하는 다소 과잉된 정서, 다소 경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짧은 구어체 문장을 선보여온 김하인은 이번 작품에서 그러한 특장에서 많이도 색다른 작품 경향을 시도하고 있다.

『연어』는 ‘제가 태어난 하천을 떠나 수년 동안 수만 킬러미터를 떠돌아 다시 시원으로 귀환하여 지친 죽음을 맞는 연어’의 생태학을 소재로 하여 젊은 연인들의 사랑과 노년을 맞는 어른들의 오랜 사랑을 교직해가며 사랑의 참된 의미를 묻는 질문이다. 욕망과 물신으로 가득한 후기자본주의의 세태 속에서 오랜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관계의 장기지속과 그 조건을 묻는 김하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 문장과 복잡한 지문, 어른들의 내면세계, 사랑관의 피력을 통해 사랑의 존재론과 윤리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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